심장

 

 

심장은 횡격막 바로 위에 있는 종격동의 정중선 좌측에 위치하며, 폐의 내측과 하부 경계사이, 흉골과 세 번째에서 여섯 번째 늑골연골 뒤에 위치한다.

 

심장을 덮고 있는 몸통 부위를 전흉부(precordium)라고 한다. 심장은 원뿔 모양으로, 넓은 위쪽 부위를 기저부(base)라고 하고 이래의 좁은 끝을 첨부(apex)라고 한다.

 

 심장의 위치는 신체크기, 흉곽의 모양, 횡격막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다. 키가 크고 마른사람은 왼쪽에서 좀 더 정중앙에 위치하면서 더 똑바로 서 있다. 살이 찌고 키가 작을수록 점점 좌측에 위치하면서 횡으로 놓이게 된다. 심장이 회전하거나 전위되어 오른쪽에 위치하는 경우를 우심증(dxtrocardia)이라 한다. 또한 심장과 위는 우측으로 전위되고 간은 좌측으로 전위된 경우를 내장역위증 혹은 내장좌우바뀜증(situs inversus)이라고 한다.

 

[1] 구조

심낭(pericardium)은 두 겹의 단단한 섬유낭으로 심장을 둘러싸서 보호한다. 소량의 심낭액이 내측과 외측 장막 사이에 있어 마찰을 줄여 준다.

 

 심외막(epicardium)은 가장 바깥쪽의 얇은 근육층으로 심장표면을 덮고 있으며, 대혈관까지이어진다. 심근(myocardium)은 중간의 두꺼운 근육층으로 심장의 펌프작용을 담당한다. 심내막(endocardium)은 가장 안쪽 층으로 심장의 여러 방들의 내측, 심장판막과 판막 개폐를 담당하는 근육을 덮고 있다. 

 

 심장은 게 개의 방(chambers)으로 나눈다, 위의 두 개의 방을 심방(atrium)혹은 심이(auricle)라고 하며, 아래의 두 개의 방은 심실(ventricle)이라고 한다. 또한 좌심방과 좌심실을 함쳐 좌심장(left heart)이라 하며, 우심장과 우심실을 합쳐 우심장(right heart)이라 한다. 좌심장과 우심장은 심장중격(cardiac septum)으로 나뉘어 있다. 

 

 심방은 얇은 벽을 가진 작은 구조로 전신에서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을 받아들인다. 심실은 크고 두꺼운 벽을 가진 방으로 혈액을 폐와 전신으로 내보낸다. 좌우심실은 심장의 두꺼운 근육층(muscle mass)을 형성한다.

 

 심장의 전면은 주로 우심실이 차지한다. 좌심실은 우심실 후면에서 앞쪽까지 이어지며 심장의 좌측면을 형성한다. 좌심실 수축이 심첨박동(apical impulse)을 일으키며, 주로 중양쇄골선(midclavicular line)의 제 5늑골간에서 촉진된다. 우심방은 우심실의 상부에 위치하며 심장의 우측면을 형성한다. 좌심방은 좌심실의 상부에 위치하며 심장의 후면을 형성한다. 실제로 심장은 심장축에 대해 복측으로 회전하여 우측면이 좀 더 앞쪽으로 나와있다. 성인 심자아의 크기는 길이 12cm, 폭8cm, 전후 직경 6cm정도 이다.

 

 심장의 네 개의 방은 두 종류의 판막, 즉 방실판(atrioventriicular valves)과 반월판(semiular vlaves)으로 연결되어 있다. 방실판은 심방과 심실 사이에 위치하며, 삼첨판(tricuspod valve)과 승모판(mitral valve)이 있다. 삼천판은 3개의 소엽(cups)으로 되어 있고 우심방과 우심실을 구분하며, 승모판은 2개의 소엽으로 되어 있고 좌심방과 좌심실을 구분한다. 심방이 수축하면 방실판이 열려 혈액이 심실로 흘러갈 수 있게 하지만, 심실이 수축하면 방실판이 닫혀 혈액이 심방으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한다. 2개의 반월판은 3개의 소엽으로 구성된다.

 

폐동맥판(pulmonic valve)은 우심실과 폐동맥(pulmonary artery)사이에 위치하며, 대동맥판(aortic valve)은 좌심실과 대동맥(aorta)사이에 위치한다. 심실이 수축하면 반월판이 열려 혈액이 폐동맥과 대동맥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고, 심실이 이완하면 반월판이 열려 혈액이 폐동맥과 대동맥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고, 심실이 이완하면 반월판이 닫혀 심실로의 혈액의 역류를 방지한다.